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0-02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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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제조업 활동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돼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 2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돼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3% 내린 278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4% 내린 189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7% 상승한 40만7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5%), 솔라나(0.73%), 폴카닷(0.44%), 다이(0.14%), 폴리곤(0.2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10%), 도지코인(-0.88%), 트론(-0.18%), 아발란체(-0.5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과 영국에서 발표할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일(현지시각) 발표된다”며 “지수는 두 국가의 제조업 활동과 경제 방향에 관한 최신 증거를 제공할 것이며 중앙은행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급격한 경기 침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은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결과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관찰돼 불안해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 지표가 경기 침체를 나타내고 투자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어 상대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화폐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