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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스크 재착용,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에 선제대응 나선 듯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0-02 12: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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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스크 재착용,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에 선제대응 나선 듯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한 북한 국제노인의 날 행사 장면에서 마스크를 재착용한 노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북한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다시 한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일 국제노인의 날이었던 전날 각지에서 열린 기념행사를 소개하면서 노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전했다.

북한은 8월과 9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9월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11월이 들어서면 전 주민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장면을 통해 김 위원장이 예고했던 시점보다도 빠르게 마스크 재착용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북한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9월2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현재 국경 지역에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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