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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역대 최저치, 반도체 수출품 가격 떨어진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9-29 16: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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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떨어진 영향을 받은 탓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10.3% 떨어졌다.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역대 최저치, 반도체 수출품 가격 떨어진 영향
▲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떨어진 영향을 받은 탓이다. 사진은 부산항. 

이는 17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1988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다른 나라에 상품 하나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다른 나라의 물건을 얼마만큼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서정석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 하락세가 개선 요인을 작용하고 있으나 반도체,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약세를 보여 수출품 가격이 좀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8월 수입금액지수는 184.4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올랐다.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수입금액지수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이 1년 전보다 77.2%, 농림수산품이 42%, 공산품이 13.6% 각각 올랐다.

8월 수출금액지수도 지난해 8월보다 7.2% 오른 136.84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지수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이 110.8%로 가장 많이 늘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수출입 전체금액의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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