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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현대위아 3분기 실적회복 지속, 대외환경과 신사업은 불확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9-29 0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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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현대위아는 3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대외환경 악화와 신사업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투자 "현대위아 3분기 실적회복 지속, 대외환경과 신사업은 불확실"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위아의 대외환경 악화와 신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위아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8일 현대위아 주가는 6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3분기 실적은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현대기아차의 3분기 생산량과 판매량이 좋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도 입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위아는 3분기 영업이익 5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3분기보다 73% 증가하는 것이다.

현대위아의 러시아 엔진 공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월 30억 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의 동원령 발동 등 전쟁이 확전되면서 당분간은 러시아 공장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러시아 공장의 적자를 만회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수출 비중이 20% 수준이고 환 익스포저(위험노출)의 일부는 달러 선물환을 통해 헷지(위험회피)하기 때문에 완성차보다는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덜하다. 그러나 환율 10월 상승이 약 20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등 현재 환율 환경은 현대위아에 우호적이다.

대외환경과 신사업 불확실성 증가를 감안하면 여전히 현대위아의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 매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부진한 중국의 대체 지역으로 러시아 엔진 공장을 신규로 설립했으나 예기치 않은 전쟁 발발로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 또 신사업인 수소탱크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우선 전략으로 속도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또 다른 신사업인 공조부품 사업도 업계 선두주자인 한온시스템의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매력도가 과거 대비 낮아지고 있다”며 “우선 러시아 공장 재가동과 수익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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