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공정거래 분쟁조정 최다, 민주당 김한규 "플랫폼 공정화법 필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9-28 10:3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공정거래 분야에서 가장 많은 분쟁조정 접수를 받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는 모두 1만5767건으로 집계됐다.
 
쿠팡 공정거래 분쟁조정 최다, 민주당 김한규 "플랫폼 공정화법 필요"
▲ 쿠팡이 공정거래 분야에서 가장 많은 분쟁조정 접수를 받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쿠팡 본사. <연합뉴스>

가맹과 하도급 분야에 접수된 건수는 꾸준히 줄었지만 공정거래 분야에서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는 2017년 964건에서 2021년 1054건으로 늘었다.

특히 쿠팡의 분쟁조정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쿠팡의 공정거래 분야 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2018년 9건이었으나 2019년 19건, 2020년 35건, 2021년 36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접수 순위는 2018년 6위에서 2019년 2위, 2020년 1위, 2021년 1위로 집계됐다.

쿠팡과 관련해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 99건 가운데 신청자의 요구가 수용된 조정 성립의 경우는 46건이었다. 6건은 불성립, 44건은 소송 제기나 신청 취하 등으로 조정 절차가 종결됐다.

공정거래 분야뿐만 아니라 하도급, 가맹, 약관 등 모든 분야를 통합해 산출한 결과에서 쿠팡의 분쟁조정 접수 순위는 2019년 5위(25건), 2020년 3위(39건), 2021년 2위(39건)를 기록했다.

김한규 의원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으로 온라인 판매·유통기업에 분쟁조정 건수가 늘고 있다”며 “쿠팡을 포함한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들이 과도하게 지배력을 남용하지 않는지 철저히 감독해야 하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필요한 규제를 검토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