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미국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판매허가 획득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9-28 09:5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에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절차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이름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판매허가 획득
▲ 셀트리온은 28일 미국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허가받은 적응증에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이 포함된다. 

셀트리온은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했다. 이번 미국 FDA 허가까지 완료해 주요 베바시주맙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베그젤마를 출시하기로 했다.

베바시주맙은 제약사 로슈의 계열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제넨텍이 개발한 약물이다. 

시장 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시장 규모는 64억3530만 달러(약 8조9700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미국시장 규모는 26억200만 달러(약 3조6300억 원) 수준으로 가장 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허가를 모두 획득하며 베그젤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베그젤마의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하고 현재 개발중인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임상 및 허가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