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9-27 15: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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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반도체기술 등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28일부터 10월28일까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SK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28일부터 10월28일까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SK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SK서린빌딩.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대기업 및 공기업 26곳이 1204개 기업에 265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SK플래닛 등 계열사 5곳이 기술나눔에 참여해 반도체 공정·장비, 이동통신, 무선통신, 화학공정 등 7개 분야에서 기술 306건을 공개한다.
SK그룹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올해 9월까지 74개 기업에 137건의 기술을 무상 제공했다.
SK그룹으로부터 기술나눔을 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10월2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12월 중으로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된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SK그룹 주력사가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성장하고 반도체, 통신 등 국가 핵심기술분야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