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언론 "TSMC의 최대 경쟁자는 미국정부를 배후에 둔 인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9-27 10:5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텔이 TSMC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대만 언론보도가 나왔다.

황친융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 사장은 26일 기고문을 통해 “TSMC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삼성전자가 아니라 인텔”이라며 “인텔과 그 배후에 있는 미국 정부는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대만언론 "TSMC의 최대 경쟁자는 미국정부를 배후에 둔 인텔"
▲ 친융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 사장은 26일 기고문을 통해 TSMC를 이길 수 있는 유력한 후보는 삼성전자가 아닌 인텔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EUV장비 기반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정 안내.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TSMC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기준 TSMC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53.6%,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3%로 두 기업의 점유율을 합치면 70%에 육박한다. 게다가 5나노 이하의 첨단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만이 가능하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는데 과거 7나노 공정을 포기했을 만큼 미세공정 기술력에서는 가장 뒤처져 있다.

하지만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있다는 점은 기존 파운드리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황 사장은 “IT 대기업들이 게임의 틀을 다시 짜기 위해 인텔과 힘을 합친다면 제조 전문성을 갖춘 아시아 기업들은 분명히 생사를 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덜 급진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미국이 세계질서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미국 기업이 반도체 디자인 도구, 실리콘 설계자산(IP), 재료 및 장비 공급업체 통합,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의 차이를 활용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TSMC와 삼성전자 모두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타버스나 저궤도(LEO) 위성 같은 새로운 서비스나 게임의 규칙은 분명 미국이나 중국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는 대만, 한국은 물론 일본, 독일, 인도까지도 극복하기 어려운 엄청난 격차”라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미세플라스틱 기후뿐 아니라 건강도 망쳐, 치매 두렵다면 멈춰야 할 행동은?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지지도, '여당' 60.8% vs '야당' 31.4%
[여론조사꽃] 이재명 국힘 출신 인사 발탁, '바람직함' 66.1% vs '잘못됨' 2..
샤오미 전기차 성과에 올해 출하량 목표 34% 높여, 내년 해외 진출도 노려
45개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35조 증가, 삼성 이재용 14조 늘어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2%로 2.2%p 상승, 70세 이상 62.9% 긍정
중국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 올해도 지속 예고, "연말 판매 부진에 재고 밀어내야" 
베네수엘라 사태가 비트코인 시세 방어능력 증명,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국힘 24.1%, 격차 5.5%p 커져 
Sh수협은행장 신학기 신년사, "생산적 금융 강화" "수협자산운용과 시너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