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벌떼입찰 막기 위해 1사1필지 입찰제 도입, "주택품질 향상 기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9-26 17:2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위장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분양받는 ‘벌떼 입찰’을 막기 위해 '1사1필지' 제도를 도입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벌떼입찰 근절을 위해 1사1필지 제도를 10월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벌떼입찰 논란을 빗은 곳들 가운데 한 곳이다. 
 
국토부 벌떼입찰 막기 위해 1사1필지 입찰제 도입, "주택품질 향상 기대"
▲ 국토교통부가 위장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분양받는 ‘벌떼 입찰’를 막기 위해 1사1필지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은 건설공사 입찰 관련 연합뉴스 그래픽. <연합뉴스> 


1사1필지 제도란 모기업과 계열사를 포함해 1개의 업체만 1필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앞으로 일부 특정 건설사들이 계열사를 대거 동원해 편법적으로 공공택지를 낙찰 받는 사례는 없을 것이다”며 “3기 신도시 등 앞으로 대규모 공공택지에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건설사 브랜드들이 다양해지고 보다 특색있는 아파트 공급이 가능해져 소비자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토부는 이미 택지가 분양이 끝난 경우에도 페이퍼컴퍼니 동원 등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택지환수와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경찰수사를 의뢰하고 계약 당시 등록기준을 미달하여 1순위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 곧바로 계약을 해제하고 원상회복 차원에서 택지를 환수하기로 했다.

택지사용 상태에 따라 제3자 권리관계가 형성돼 택지 환수가 어려우면 수분양자 등의 보호를 위해 부당이득 환수 또는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최근 3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택지 추첨으로 공급받은 총 101개사의 133필지에 관해 추첨 참가자격 미달 여부, 택지 관련 업무의 직접수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에 직접 현장점검을 완료한 10개사 및 서류조사만 실시한 81개 등 모두 81개사의 111개 필지에서 페이퍼컴퍼니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택지 확보를 위해 형식적으로 계열사를 설립한 구체적 정황이 적발됨에 따라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건설산업기본법 등 위반사항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불공정 입찰 관행이 없어지고 제대로 된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돼 주택품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의견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하나증권 "한화생명 해외법인 성장세 주목, 향후 배당 재개 기대감 높이는 요인"
하나증권 "국내 대기업 로봇 투자 지속 확대, 관련주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비트코인 1억1785만 원대 하락, 미국 물가지표 상승에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