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외식업종 예약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한 신생기업에 투자해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음성통화 기반 자동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
KT는 테이블매니저에 20억 원을 투자해 ‘AI통화비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 KT가 테이블매니저와 협력해 AI통화비서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반 예약서비스를 도입한다. |
AI통화비서는 소상공인 고객이 매장에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가 대신 전화를 받아주는 솔루션이다.
테이블매니저는 외식업 예약서비스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으로 KT의 전략적 투자를 받아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테이블매니저와 공동으로 AI통화비서에 적용할 전화 예약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도입한다.
전화 예약 자동화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음성통화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매장에 예약을 해 주는 기술이다.
현재는 외식업종 분야에만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는데 향후 미용실 등 예약이 필요한 업종 전반에 서비스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져 있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KT와 긴밀히 협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대기업과 신생기업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다”며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