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가운데 공공부문은 줄고 민간 부문은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2분기 공공부문 건설공사 계약액 13조7천억 원, 민간부문 69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 2022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공공은 줄고 민간은 늘었다.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국토교통부> |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공공부문 계약액은 4.9% 줄었고 민간부문은 12% 늘어났다. 건설공사 합산액은 82조7천억 원으로 8.8%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부문 계약액은 산업설비공사 증가에 힘입어 17조4천억 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건축부문은 상업용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건축 공사계약이 늘면서 65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6.8% 증가했다.
기업순위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33조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났다. 51~100위 기업 계약액은 5조5천억 원으로 1.1% 감소했다.
지역별(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공사 계약액이 42조4천억 원으로 2021년 2분기보다 8.4%, 비수도권은 40조3천억 원으로 9.2% 늘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