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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연준 금리목표치 높여 경기침체 우려 확산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9-22 0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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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예고에 하락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에도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연준이 연말 금리 목표치 인상, 내년 최종 금리 전망치 인상 등을 예고하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연준 금리목표치 높여 경기침체 우려 확산
▲ 21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2.45포인트(1.70%) 하락한 3만0183.78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66.00포인트(1.71%) 떨어진 378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04.86포인트(1.79%) 낮은 1만1220.19에 장을 끝냈다.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이는 시장에서도 예상했던 부분이라 장 초반 미 증시는 계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연준이 올해 말 금리 목표치를 기존 4%에서 4.4%로 높여 잡으며 오는 11월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연준은 내년 최종금리가 4.6%에 이를 것이며 2024년 들어서야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했다.

연준은 FOMC 회의가 끝난 뒤 성명서를 통해 "실업률은 낮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요와 공급 불균형, 음식료 및 에너지가격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이후 나의 주된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때까지 긴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위험과 관련해 "이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그러면 침체가 얼마나 상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의 2년물 국채금리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1%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하며 3.5%대로 내렸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결정으로 다시 한미 금리가 역전되며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커졌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역시 10월,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온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필수소비재(-0.3%), 산업재(-1.3%), 유틸리티(-1.4%) 업종의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 경기소비재(-2.4%), 통신(-2.3%), 소재(-2.2%) 업종의 하락폭은 컸다.

대장주들도 하락장을 피하지 못했다.

애플(-2.03%), 아마존(-2.99%), 메타 플랫폼스(-2.72%), 마이크로소프트(-1.44%), 테슬라(-2.57%), 마이크론(-1.38%), AMD(-0.77%) 주가가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 대비 24.54포인트(0.97%) 하락한 2514.9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병합 의지를 강조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군동원령 및 핵전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 측의 입장 전달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인덱스(DXY)가 110선을 돌파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8원 상승한 1398.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00원을 넘어섰다.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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