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기준금리 또 0.75%포인트 올려 3%대 진입, 연준 연말 4.4% 예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9-22 08:5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기준금리 또 0.75%포인트 올려 3%대 진입, 연준 연말 4.4% 예상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에서 3.00~3.25%로 인상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팬데믹 관련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높아진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 더 광범위한 가격 압박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은 막대한 인적·경제적 고난을 야기하고 있다”며 “전쟁 및 그와 관련된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활동을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앞으로도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사를 내비쳤다.

연준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예상했다. 6월 점도표의 3.4%보다 높아진 것이다.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도 6월 전망치인 3.8%보다 0.8%포인트 높아진 4.6%로 예상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매우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국의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다시 웃돌게 됐다.

앞서 7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한국보다 0.25%포인트 높아졌다가 8월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인상 결정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같아졌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