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백형록, 현대중공업 설비지원부문 분사반대 집회에서 삭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6-15 18:3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설비지원부문의 분사 등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파업을 포함한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설비지원부문 분사 등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백형록, 현대중공업 설비지원부문 분사반대 집회에서 삭발  
▲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노조는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은행의 요구를 넘어서는 자구안으로 비정규직 공장을 만들려고 한다”며 “회사가 추진하는 설비지원부문 분사의 목적은 직영물량 외주화이기 때문에 전 조합원의 의지를 모아 일자리 지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는 무능경영으로 발생한 조선업 위기와 관련해 어떠한 반성도 하고 있지 않으며 대주주 사재출연도 하지 않고 있다”며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정신으로 끝장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백형록 노조위원장 등 지도부 4명은 분사계획에 항의하는 의미로 전원 삭발식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 보전, 동력, 장비, 시설공사 등 설비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 994명을 분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노조원은 739명(74.3%)이다. 현재 설비지원부문 직원의 40% 이상이 분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분사계획에 앞서 사무직과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지만 이는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분사계획에 조합원 비중이 커 반발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노조는 1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하는 등 직접 파업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