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10월에 한국과 유럽 등 지역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을 인상한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달러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지역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의 인상을 결정했다.
▲ 애플이 한국과 유럽 등 지역 앱스토어 가격 및 요금을 인상한다. 애플 본사 입구. |
애플은 이르면 10월5일부터 유로화가 통용되는 유럽 국가를 비롯해 스웨덴, 한국, 일본, 칠레, 이집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베트남에서 앱스토어 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가격 인상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반대로 해외 통화의 가치는 낮아진다. 해외 앱스토어에서 가격은 그대로지만 달러 가치가 높아질수록 달러로 환전한 애플의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앞서 애플은 7월 초 환율 차이를 이유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