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4천 원대의 프리미엄 햄버거를 내놨다.
햄버거 전문 프랜차이즈의 햄버거와 맞먹는 가격이다.
▲ 편의점 CU가 4천 원대의 프리미엄 햄버거 2종(사진)을 20일부터 차례대로 출시한다. < BGF리테일 >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일부터 프리미엄 햄버거 라인업 강화를 위해 ‘리얼비프치즈버거’, ‘리얼더블슈림프버거’ 등 햄버거 2종을 차례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얼비프치즈버거의 가격은 4800원이며 리얼더블슈림프버거의 가격은 4500원이다. 기존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가격이 대부분 2천 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탈 편의점’급 햄버거다.
BGF리테일은 “패스트푸드 전문점 못지 않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고품질, 프리미엄 콘셉트로 기존 편의점 햄버거와 비교해 토핑 등 모든 구성요소의 상품력을 향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CU는 올해 햄버거 상품성 강화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샌드위치 분야로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맛과 영양을 높인 멀티그레인 샌드위치 등을 기획하고 있다.
CU의 최근 3년간 햄버거와 샌드위치의 간편식품 내 매출 비중은 2019년 27.3%, 2020년 27.5%, 2021년 30.3%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햄버거와 샌드위치의 올해 1~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0.2%, 16.3%씩 늘었다. 전체 간편식품 매출 신장률인 13.7%를 상회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