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유럽시장 점유율은 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반면 유럽 8월 전체판매량은 1년 전보다 3% 증가한 74만9천 대를 기록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과 스텔란티스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 11% 늘었고 르노 판매량은 5% 감소했다.
미국 업체인 포드 판매는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일본 업체인 토요타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 늘었고 혼다와 닛산 판매량은 각각 21%, 2% 줄었다.
송 연구원은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것을 놓고 "낮은 기저 구간으로 진입한 가운데 반도체로 인한 생산차질이 점차 완화되고는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8월 판매량과 비교해 여전히 7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