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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권 "덕산네오룩스 주가 내년 상승, 올레드 매출 증가 선반영 시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9-20 0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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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덕산네오룩스가 2024년부터 올레드(OLED) 소재·부품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내년부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2024년에는 올레드 패널이 채택된 아이패드 2종이 출시되고 하반기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8.5세대 올레드 패널 신규라인이 가동된다”며 “이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소재·부품 실적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하이투자권 "덕산네오룩스 주가 내년 상승, 올레드 매출 증가 선반영 시점"
▲ 덕산네오룩스가 2024년 올레드 패널이 채택된 아이패드 출시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올레드 패널 라인 가동에 힘받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OELD)용 유기물 재료와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정 연구원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IT용 올레드 패널은 휘도와 수명 향상을 위해 2개의 소재를 나란히 결합한 텐덤(Tandem) 구조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올레드 소재 수요가 늘어 덕산네오룩스가 수혜를 입을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다만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3분기에 유럽의 경기둔화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 올레드 업체들의 소재 수요 회복세도 기대하기 어려워 지난해보다 실적이 줄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이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9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8% 줄어드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2024년 올레드 패널 시장의 본격적 성장국면에서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같은 시장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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