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은영 구속 위기 모면, 유수그룹 경영공백 불안 여전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6-15 15:0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구속영장 기각으로 유수홀딩스는 경영공백이라는 최악의 위기는 모면했다.

하지만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재판부가 최 회장의 혐의를 인정한데다 검찰도 구속영장 재청구를 저울질하고 있어 유수그룹이 오너 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최은영 구속 위기 모면, 유수그룹 경영공백 불안 여전  
▲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일단 구속을 피하면서 유수그룹도 당장은 경영공백 상태를 맞지 않게 됐다.

최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김선희 서울 남부지법 부장판사는 14일 "최 회장의 신분과 가족관계, 경력 등에 비춰보면 도주 우려가 없어 보이고 이미 관련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도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에 따르면 최 회장의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은 충분하다”며 최 회장의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최 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강력히 반발하며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최 회장이 2014년 한진해운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넘겨주고 꾸린 유수그룹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유수그룹은 최 회장의 한진해운 주식 매각 논란이 불거진 뒤 흔들리고 있다.

유수그룹의 지주사 격인 유수홀딩스 주가는 올해 초부터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금융당국이 최 회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4월22일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5월20일에는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수그룹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한 것으로 기대를 받았는데 만약 오너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유수그룹은 유수홀딩스를 비롯해 유수로지스틱스, 싸이버로지텍, 유수에스엠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유수그룹의 주요 수익원인 유수로지스틱스와 싸이버로지텍은 모두 지난해 실적이 2014년보다 성장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싸이버로지텍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고 유수로지스틱스는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신사업모델을 통해 외형성장이 주목된다”며 “유수그룹은 한진그룹과 계열 분리 이후 독자적인 생존 능력이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원에 매각키로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신협중앙회 구원투수는 고영철,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이끈다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D램 가격 올해 상반기까지 초강세, 1분기 최대 50% 추가 상승 전망
반도체 강세에 눈앞으로 다가온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시총 1천조'가 연다
장동혁 쇄신안 뜯어보기, '윤석열과 단절' 외에 숨어있는 세가지 함정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