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와 결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16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 개인회사와 결별을 검토하면서 16일 장중 주가가 뛰고 있다. |
16일 오전 11시1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17.98%(1만1600원) 상승한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16.74%(1만800원) 오른 7만53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매도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이 10%대까지 줄었지만 오전 10시 이후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시초가 이상으로 주가가 뛰었다.
전날 에스엠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빚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의 개인회사와 계약 종료를 검토한다고 밝힌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계약 조기 종료가 확정되면 지체 없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다.
SM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으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함께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