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2-09-16 1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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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전국 1만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L이앤씨의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하며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다방이 지난 8월 자사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 DL이앤씨 아크로가 하이엔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경.
이어 2~4위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34.1%),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12.0%), 롯데건설의 르엘(11.2%)이 차지했다.
30대~50대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전체 1위에 오른 아크로는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하임 등 한강이 보이는 서울 핵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묻는 질문에는 30.7%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로 답했고 교통·학군 등 우수한 입지(22.7%)와 뛰어난 디자인·고급자재(20.2%)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밖에 조식제공·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11.3%), 희소성과 상징성(7.5%), 높은 시세(6.1%) 등이 뒤를 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아파트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고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단일 브랜드를 고집했던 건설사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한 만큼 당분간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