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자이 아파트단지 공용시설이 세계적 디자인상을 받았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단지의 티하우스, 파고라가 국제 디자인 시상식인 ‘IDEA 디자인어워드 2022’에서 각각 브론즈상과 파이널리스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GS건설의 자이 아파트단지의 티하우스, 파고라가 국제 디자인 시상식인 ‘IDEA 디자인어워드 2022’에서 상을 받았다. 사진은 파이널리스트상을 받은 자이스케이프-파고라. < GS건설 > |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DEA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이다. ‘iF디자인상’, ‘레드닷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브론즈상을 받은 과천자이 아파트단지의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는 물 위에 떠있는 구름을 콘셉트로 설계한 공용공간이다.
티하우스와 연못 위 징검다리,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유리 외관으로 바깥 풍경이 비치도록 해 티하우스 자체가 아파트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널리스트 수상작인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유닛과 모듈 방식의 설계로 주변 환경과 용도에 맞게 확장과 재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앞으로도 아파트가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 연결이라는 생각으로 자이를 통해 주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