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1%대 동반 하락, 미국 물가 쇼크에도 개인은 매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9-14 16:4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38.12포인트) 내린 2411.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1%(59.07포인트) 하락한 2390.47에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소폭 축소했다.
 
코스피 코스닥 1%대 동반 하락, 미국 물가 쇼크에도 개인은 매수
▲ 1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락 출발했다”며 “장중 달러강세와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된 채로 마감했다”고 봤다.

13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지난달에 비해 둔화됐지만 당초 전망치였던 8%를 웃돈 수치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1%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가 코스피지수 추가하락을 막았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3891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642억 원, 기관투자자는 239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24%), SK하이닉스(-1.90%), 삼성바이오로직스(-1.55%), LG화학(-0.30%), 현대차(-1.00%), 네이버(-3.56%), 기아(-1.23%), 카카오(-2.71%) 주가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30%), 삼성SDI(1.99%) 주가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13.86포인트) 내린 782.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가 홀로 순매수를 택했다. 개인투자자는 1968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55억 원, 1758억 원어치 주식을 팔며 코스닥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41%), 에코프로비엠(-1.29%), HLB(-11.05%), 카카오게임즈(-3.76%), 펄어비스(-3.48%), 셀트리온제약(-5.61%), 알테오젠(-5.18%), 천보(-0.94%) 주가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43%), 에코프로(7.09%) 주가는 올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