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민생 개혁 추진 의지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후 민주당 최고위웓들과 함께 1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실용적 민생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고 적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고민정(왼쪽), 정청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들과 함께 14일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연합뉴스> |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헌화한 뒤 별다른 추도사를 하지 않고 묵념했다.
이 대표의 봉하마을 방문 소식을 들은 지지자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 근처에 모여 이 대표를 환영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평소 자신을 정치로 이끈 계기로 노 전 대통령의 강연을 꼽은 만큼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자주 참배하고 뜻을 기려왔다.
이 대표는 5월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묘역을 참배했다.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앞둔 7월23일에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당으로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이 대표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최고위원과 김두관 의원 등도 동행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