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 내년까지 국내에 73조 투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9-14 12: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 등 ‘BBC’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는 SK그룹 계열사들이 2023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73조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SK 내년까지 국내에 73조 투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 SK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사진은 SK서린빌딩. <연합뉴스>

SK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외부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계사의 성장기반인 국내 생산시설에 집중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반도체/소재에 48조7천억 원, 친환경(그린)에 12조8천억 원, 디지털에 9조8천억 원, 바이오/기타에 2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2023년까지 약 5조 원을 투자해 5G를 포함한 전국적 유무선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SKE&S는 약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 및 도시가스 시설을 마련한다. 

SK그룹 계열사들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도 앞으로 5년 동안 25조 원을 투자한다.

반도체/소재 연구개발에 22조1천억 원, 친환경에 8천억 원, 디지털에 1조2천억 원, 바이오/기타에 1조1천억 원 등을 사용한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5년 동안 67조 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 및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SK그룹 계열사는 지방에 △반도체/소재 30조5천억 원 △친환경 22조6천억 원 △디지털 11조2천억 원 △바이오/기타 2조8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SK그룹이 올해 5월 2026년까지 247조 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179조 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힌 계획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SK그룹은 BBC 산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3천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채용 규모인 8500명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SK 관계자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SK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늘리고 연구개발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소재, 부품, 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된 중장기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