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자동차 세금 면제로 경기부양 노려, 6~8월 4조6천억 감면 효과

노이서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9-14 11:3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6월부터 내연기관차 소득세를 대상으로 감면 정책을 실시한 뒤 3개월 동안 약 4조6천억 원의 세금 감면 효과가 나타났다.

친환경차 소득세 면제 정책에 따른 세금 면제 규모는 1월에서 7월까지 누적 8조 원을 넘어섰다.
 
중국 자동차 세금 면제로 경기부양 노려, 6~8월 4조6천억 감면 효과
▲ 중국 정부가 경제 부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 세금혜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광저우 모터쇼에 전시된 자동차들.

13일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 관계자는 “6~8월에 약 355만3천 대의 차량이 소득세 감면 대상에 포함됐고 전체 면세 규모는 230억4천 위안(4조6천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6월 한 달에는 109만7천 대의 차량 구매세 71억 위안(1조4160억 원), 7월에는 116만 대의 차량 구매세 75억8천만 위안(1조5천억 원), 8월에는 129만6천 대의 차량 구매세 83억6천만 위안(1조7천억 원)이 각각 감면됐다.

중국 당국은 자동차 산업을 민간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보고 있다. 산업의 가치사슬이 광범위한 만큼 자동차 산업 발전은 취업이나 민간 소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당국은 경제 부양을 목적으로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구매가격 30만 위안(6천만 원) 이하 내연기관차와 2리터 이하 소형엔진 자동차에 한해 소득세를 기존 10%에서 5%로 인하해주기로 했다.

올해 초부터 산발적으로 재확산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장 강력한 방역 대책인 도시봉쇄 조치를 내린 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소득세는 완전히 면제됐기 때문에 세금 혜택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더 컸다.

친환경차 소득세 면제 기간은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됐다. 친환경차 소득세는 일반적으로 차량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한다.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친환경차 소득세 면제 규모는 406억8천만 위안(8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1월~7월과 비교해 108.5% 늘었다. 노이서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