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우조선해양 노조,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6-14 17: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총고용 보장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의 개표 결과 85%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  
▲ 현시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대우조선해양 노조원 6980명 가운데 87.8%인 61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5207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노조원 입장에서 회사와 채권단이 발표한 자구계획이 오히려 경영정상화에 독이 되고 고용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와 채권단이 8일 일방적으로 자구안을 발표한 데 맞서 13~14일 이틀 동안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조가 회사와 단체 협상,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쟁의행위를 결의했을 뿐 전면적으로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고 파악한다.

노조도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해서 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며 “회사와 채권단이 노조가 제안한 3자 협의체계를 구성한다면 파국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노조가 협상을 위해 일단 파업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가 회사와 채권단과 자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대우조선해양은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수주잔량 16기 가운데 7기를 하반기에 인도해야 한다. 하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해양플랜트 인도가 지연되면 또다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노조는 특수선사업부 분할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항의서한을 들고 16일 산업은행 본사로 상경해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비트코인 1억3472만 원대 횡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되며 투자심리 위축
현대건설 미국서 SMR 본격화, 이한우 에너지 인프라기업 전환 전략 탄력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폴스타 판매량 260% 늘었는데 국내 서비스센터 '전무', 볼보 '서자' 취급에 소비자..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