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미국 소비자물가 정점론에 힘 더해주는 신호 잇따르고 있어"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9-13 09:3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물가가 정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 물가 정점론에 힘을 더해주는 신호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봤다.
 
하이투자 "미국 소비자물가 정점론에 힘 더해주는 신호 잇따르고 있어"
▲ 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물가가 정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전망이 13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B의 연방준비제도 청사. <연합뉴스>

박 연구원은 그 이유로 우선 공급망 차질이 완화된 점을 꼽았다.

뉴욕 연방준비제도에서 발표하는 공급망 압력지수가 4개월 연속해서 둔화했고 8월 중고차 가격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를 이끌었던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분석됐다.

8월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3.99달러로 7월 4.57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가 다시 큰 폭으로 내린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생산자물가수준은 2021년 2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이날 밤 발표된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시장 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8월 소비자물가가 미국 물가압력의 정점 통과를 뒷받침해준다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속도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기점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다시 높여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