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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정보를 토스에서 활용 안 해, 관리프로그램 중단"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9-08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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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토스플레이스가 가맹점 정보를 수집한 것이 토스에서 활용하려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논란을 만든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토스플레이스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밴 대리점과 위수탁 계약으로 수집하는 모든 정보는 가맹점 통합관리 목적으로만 활용했다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정보를 토스에서 활용 안 해, 관리프로그램 중단"
▲ 토스플레이가 가맹점 정보 수집은 토스에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토스플레이스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제조 자회사다. 올해 3월 설립해 2023년 초 본 사업의 개시를 앞뒀다.

토스플레이스는 “밴 대리점과 위수탁 계약을 통해 수집하는 모든 정보는 토스플레이스를 포함한 토스 계열사 어느 곳에서도 활용하지 않는다”며 “밴 대리점의 가맹점 통합관리 목적으로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번 정보 수집은 법률상 ‘처리위탁’에 해당한다”며 “처리위탁은 정보 활용의 주체가 위탁자(밴 대리점) 본인인 경우로 토스플레이스 사업목적을 위한 정보수집 도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이와 무관하게 논란이 생긴 것에 관해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신규 서비스를 중단하며 기존 수집된 정보 또한 모두 삭제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매장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토스가 15만 곳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주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논란에 사실 파악을 하도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토스플레이스가 100여 곳의 대리점과 토스매장 파트너 서비스 이용약관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각 대리점에 가진 각종 가맹점주 정보를 스크래핑 방식으로 동의 없이 수집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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