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그린피스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서 현대차·기아 5위, 토요타 2년째 꼴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9-08 16:0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에서 5위에 올랐다.

8일 그린피스 동아시아 사무소가 낸 '2022년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기아는 22.3점으로 2021년보다 1단계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서 현대차·기아 5위, 토요타 2년째 꼴찌
▲ 그린피스가 8일 발표한 '2022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에서 현대차·기아가 2021년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차와 기아 본사.

올해 평가 대상에는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0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와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포함됐다.

그린피스는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및 전기차 전환 △부품 공급망 탈탄소화 △자원 지속가능성 △문제점 등 4개 부문에서 친환경 실적과 계획을 평가했다.

GM은 38.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37.0)와 폭스바겐(33.3), 포드(23.5)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분야에서 11.85점, 공급망 탈탄소화(11점), 자원 지속가능성(0.5점)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차 3사는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토요타는 2년 연속 10위를 차지했다.

그린피스는 "일본 토요타가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도 내연기관을 단 하이브리드차에 집착해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며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율을 높여온 현대차·기아 순위도 한 단계 하락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