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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횡령 직원이 빼돌린 자금 일부 찾아내 추징보전 신청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9-08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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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약 7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직원을 수사하며 감춰둔 돈을 더 찾아내 추가 환수에 들어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전모씨와 공범인 동생이 차명으로 보관하던 수십억 원 상당의 횡령금을 찾아냈다. 
 
검찰, 우리은행 횡령 직원이 빼돌린 자금 일부 찾아내 추징보전 신청
▲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전모씨와 공범인 동생이 차명으로 보관하던 수십억 원 상당의 횡령금을 찾아냈다. 사진은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 앞.

이에 검찰은 발견한 횡령금의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추징보전이란 피의자나 피고인이 범죄로 얻은 재산을 재판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일시 금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수사기관이 그동안 동결한 자금은 약 66억 원이다. 

검찰은 8월29일 전씨와 동생을 수감한 서울구치소, 이들 및 관계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1억 원 상당의 현금과 고가품을 확보하며 수십억 원의 은닉 재산도 더 확인했다.

검찰은 해외 페이퍼컴퍼니와 여러 차명 계좌를 활용한 수법 등을 보면 이들에게 조력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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