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침수로 가동 중단, 포스코스틸리온도 멈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9-07 11:4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 여파로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가동을 중단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와 관련해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총력 지원과 대응을 지시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침수로 가동 중단, 포스코스틸리온도 멈춰
▲ 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6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최정우 회장이 이전에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모습.

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피해 현장을 살피고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애초 예정된 일정이 있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포항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현장이 침수되고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맞았지만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조업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과 대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와 관련해서는 피해가 없지만 일시적 가동 중단(휴풍)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공급이 회복되면 정상 가동할 것”이라며 “제품 생산 공정 복구시점은 미정이나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광양제철소는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만큼 포항제철소 생산 슬라브 일부를 광양제철소로 전환해 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계열사인 포스코스틸리온도 침수 피해로 가동이 중단됐다.

포스코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매출 18조4947억 원을 거뒀는데 이를 단순 계산해보면 제철소를 가동하지 못하면 하루에 약 5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