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 여신금융협회장 최종후보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확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후보인 정완규 전 사장, 남병호 전 KB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의 면접을 진행한 뒤 정 전 사장을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이 여신금융협회 회장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카드사 7명, 캐피털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정 전 사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해 취업 승인을 받고 10월 초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치면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전 사장이 몸담았던 한국증권금융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정한 공직유관단체에 해당한다. 협회는 공직유관단체 퇴직자의 취업이 원칙적으로 제한되나 승인을 받으면 취업할 수 있다.
정 전 사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최근에는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1963년에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국 미시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학위와 재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