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사장(가운데)이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형 혁신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번쨰),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3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진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의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사장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2021년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Airside)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3개 회사는 2025년경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뿐 아니라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존 자동차 제조 영역을 넘어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