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스타트업 70% 사무실 이전 고려, '임대료 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혀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9-06 13:5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7개사는 임대료 부담 등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상업용 부동산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84곳)의 71.4%가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스타트업 70% 사무실 이전 고려, '임대료 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혀
▲ 알스퀘어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4%는 '현재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알스퀘어>

사무실 이전의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 부담이라는 답변이 50.0%로 가장 많았다. 임직원들의 이전 요구(30.0%), 경기둔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26.7%), 현 위치 불만족(16.7%) 등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무실로 고려하는 지역은 강남·역삼·선릉·삼성역 일대가 66.7%(복수응답 가능)로 가장 많았다. 투자기업이 몰려있고 인재확보와 정보수집, 네트워크 형성이 유리한 강남권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과 시청, 을지로, 종로 등 도심권역을 선호하는 응답도 50.0%에 달했다. 여의도권역은 13.3%, 뚝섬·성수역 일대는 10.0%로 집계됐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가파른 금리인상과 투자시장 둔화가 기업의 사무실 이전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재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핵심지역에 진입하거나 업무환경을 거창하게 조성하는 것보다 ‘가성비’에 집중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 대통령에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