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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한화 금융계열사의 경영성과 필요, 캐롯손해보험 문효일 역할 기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9-06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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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캐롯손해보험이 3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의 뜻이 많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출범을 주도적으로 이끈 만큼 캐롯손해보험의 성과로 경영능력을 입증해 낼 필요가 있고 디지털과 전략부문에서 고루 역량을 갖춘 문효일 대표의 역할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1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원</a> 한화 금융계열사의 경영성과 필요, 캐롯손해보험 문효일 역할 기대
▲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

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로 앞으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부문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적 경영성과를 쌓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6일 캐롯손해보험의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새로 선임된 문효일 대표는 새 수익원 발굴과 흑자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아 캐롯손해보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하면서 운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앞세워 디지털 손해보험시장에 안착했는데 아직까지 수익성 측면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특성상 손해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지 않은데 캐롯손해보험이 현재 자동차보험에 집중하고 있어 수익 측면의 실적은 부진한 상태다.  

캐롯손해보험은 적자 행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동차보험 이외에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올해 6월에는 ‘캐롯 직장인 생활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건강보험 시장 문도 두드렸다.

캐롯손해보험은 출범 뒤 3년 연속 순손실을 냈다.

순손실 규모는 2019년 91억, 2020년 381억, 2021년 650억 원 등으로 계속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 원 적자를 봤다.

캐롯손해보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문효일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문 대표는 한화생명에서 다양한 부문의 전략투자 및 컨설팅을 담당해 왔으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에서 글로벌 전략투자 및 디지털 혁신부문 전문가로 통한다. 

문 대표는 1993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생명에서 투자전략, 전략기획, 개혁추진팀 등을 거쳤고 홍콩지사장을 역임한 뒤 최근까지 전략투자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그는 197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학사학위를,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김동원 부사장은 성과를 쌓아가며 경영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큰 만큼 캐롯손해보험과 문 대표를 향한 기대감이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캐롯손해보험 출범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한 만큼 캐롯손해보험의 성장은 김 부사장의 경영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부사장의 형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을 본격화한 만큼 김 부사장도 한화그룹 금융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필요가 있다. 

김 부사장은 그동안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핀테크 투자를 주도하며 어느 정도 수확을 거둔 만큼 이제는 한화생명 등 핵심 금융계열사에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 발굴 등을 이뤄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2019년 8월부터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아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2019년 한화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출범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서로 다른 사업부문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후계구도를 정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태양광·화학·방산·우주사업, 김동원 부사장은 금융계열사,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레저와 건설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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