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9-05 16: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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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노동 통계국이 13일(현지시각) 발표할 8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따라 가상화폐 시세가 더 하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 5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8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되면 가상화폐 시세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후 4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9% 오른 273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7% 오른 216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0% 하락한 38만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1.45%), 폴카닷(2.77%), 폴리곤(0.58%), 트론(0.2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48%), 리플(-1.14%), 도지코인(-0.32%), 다이(-0.22%) 등은 24시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오기까지 고려할만한 주요한 경제지표가 거의 없을 것으로 바라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관리회사 비트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2만 달러(약 2725만 원)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노동 통계국이 8월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발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시세 하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