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추석 연휴에도 미국 주식 낮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 주식 데스크도 연휴 기간 내내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 삼성증권이 추석 연휴에도 미국 주식 낮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현재 삼성증권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연휴 기간 주간거래를 포함한 미국 주식 매매서비스는 개인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을 포함한 해외주식 매매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부터 달라, 투자지원금 최대 백달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5년부터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로 참여 및 상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추석 연휴 미국 주식 및 해외 주식을 향한 고객들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지난 8월 누적거래대금 2조 원을 돌파했다.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거래하는 이른바 ‘헤비 트레이더’ 개인투자자가 늘며 미국주식 매매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간거래 고객들의 매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의 교차매매를 통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고객과 주간 및 야간 정규장을 비교해 매매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패턴이 나타나며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