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CATL 질주, 비중국 점유율 1위는 LG엔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9-05 10:0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CATL이 글로벌 배터리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비중국 배터리시장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5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7월 세계 각국 차량에 등록된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집계에서 CATL이 점유율 34.7%로 1위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CATL 질주, 비중국 점유율 1위는 LG엔솔
▲ 5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7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집계에서 CATL이 점유율 34.7%로 1위를 질주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집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9.5%로 1위를 유지했다.

이 기간 CATL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83.6GWh(기가와트시)를 기록해 지난해 1~7월보다 11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7월 점유율 14.2%를 나타내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사용량은 34.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늘어나는 데 그쳤다.

SK온은 점유율 6.6%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용량이 107.8%로 증가해 국내 배터리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점유율 5.1%로 6위에 올랐다. 사용량은 12.2GWh로 지난해 1~7월과 비교해 56.3% 늘어났다.

점유율을 보면 국내 배터리3사 가운데 SK온만 1.1%포인트 확대됐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8.8%포인트, 0.6%포인트 축소됐다.

올해 1~7월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3위는 중국 BYD, 4위는 일본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다만 중국 시장을 제외한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집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9.5%로 1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 작아졌다.

같은 기간 SK온은 점유율 14.7%로 4.8%포인트, 삼성SDI는 점유율 11.4%로 1.2% 포인트 커졌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집계에서 2위는 파나소닉(19.5%), 3위는 CATL(18.6%)로 나타났다.

특히 CATL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6.7%포인트 확대되며 비중국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SNE리서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7월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지만 CATL 등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 배터리3사를 향한 압박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감축법) 시행과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발맞춘 국내 배터리3사의 전략적 대응방안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