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특사를 만나 원자력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
윤 대통령은 칼둔 특사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그동안 가꿔온 각별한 성과를 바탕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칼둔 특사는 이에 “2009년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원전사업이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수십 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칼둔 특사는 원자력 발전,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협력 등 4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할 것도 제안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