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대형건설주 주가 장중 약세, 미분양 주택 늘어 투자심리 악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9-01 14:4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건설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건설주 주가 장중 약세, 미분양 주택 늘어 투자심리 악화
▲ 1일 국내 주요 건설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1일 오후 2시20분 기준 현대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4.36%(2100원) 내린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 주가는 2.82%(850원) 하락한 2만9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81%), 대우건설(-2.69%), 코오로글로벌(-2.45%) 등의 주가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77%(43.73포인트) 내린 2428.32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월 말 기준 3만1284호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12.1%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7월 말 기준 4528호로 지난해 말 1509호와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 아파트 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미분양 주택이 늘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후 리포트에서 “현대건설 주가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현장과 관련한 각종 우려로 건설업종 평균보다 과도한 낙폭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우려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 현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오피스텔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해 현재 미분양과는 상관이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따라서 현재 수준의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대구에서 진행되는 현대건설 시공 현장 2곳의 청약율이 현재 저조하지만 꾸준히 청약율이 올라오고 있어 이 역시 우려할 상황까진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