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08-31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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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결식우려 아동 문제 해결에 직접 동참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울산 북구청,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과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왼쪽 세 번째)과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왼쪽 두 번째),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맨 왼쪽), 최강종 행복도시락 이사장(맨 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우려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국내 아동의 '결식 제로'를 목표로 기업, 지자체, 시민 등이 함께 지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힘을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로 현재 112개 기업, 44개 지방정부, 30만명의 일반 시민들이 협력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결식우려 아동 40여 명에게 1년 동안 양질의 밑반찬으로 구성된 행복도시락을 지원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금을 활용해 아동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에 나선다. 울산 북구청은 대상 아동들을 선정하고 프로젝트 이후에도 아동급식 지원제도에 편입해 지속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을 세웠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지난해 부산 연제구에 이어 올해는 울산 북구에서 결식우려 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