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700억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과 동생 대상 추가 압수수색 벌여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8-29 20:2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약 700억 원 규모 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의 구치소와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횡령을 저지른 우리은행 직원 A씨와 공범인 동생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700억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과 동생 대상 추가 압수수색 벌여
▲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횡령을 저지른 우리은행 직원 전씨와 공범인 동생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리은행 본점 앞.

전씨는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동생과 함께 은행 돈 약 614억 원을 횡령해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올해 5월 구속기소됐다.

전씨는 횡령 과정에서 돈을 빼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조사를 통해 전씨가 2012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년 동안 697억3천만 원 규모의 횡령을 저지른 점을 확인하고 검찰에 알렸다.

검찰은 8년에 이르는 이들의 범행 기간과 700억 원에 가까운 규모, 해외 페이퍼컴퍼니와 다수의 차명 의심 계좌를 활용한 수법 등을 볼 때 범행 조력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