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8-28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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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대를 회복했지만 가상화폐시장의 전반적 약세흐름을 벗어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후 5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1% 내린 276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파월 의장이 26일 미국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통해 긴축 기조를 재확인하자 하락세를 보였다.
그는 “당분간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가계와 기업에 일정 부분 고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홀 연설 여파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7% 하락한 20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9% 낮아진 38만6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주중 1700달러 선을 회복했던 이더리움은 153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잭슨홀 연설 직전 고점 대비 약 9% 낮은 수준이다.
이 밖에 리플(-0.41%), 솔라나(-1.29%), 도지코인(-0.32%), 다이(-0.14%)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1.55%), 폴카닷(0.72%), 폴리곤(3.6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