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2-08-28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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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이인용 CR(대외협력)담당 사장이 24일(현지시각)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열린 '2022 한국-피지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류를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오른쪽)이 24일 파이야즈 코야 피지 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삼성전자의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삼성전자>
한-피지 비즈니스 포럼은 주피지 대한민국 대사관과 피지 통상관광부, 피지투자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정부와 민간 관계자들이 모여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폐어망을 활용한 갤럭시 재활용 소재 개발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또 다양한 국가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솔브포투모로우’와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등 삼성전자의 글로벌 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친환경과 디지털 교육 등 ‘인류를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 등 남태평양 도서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 사장은 파이야즈 코야 피지 통상관광부 장관, 프레밀라 쿠마르 교육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삼성전자의 혁신기술 사례와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