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미팅 발언을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 26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26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0.48%) 높은 2489.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8포인트(0.48%) 오른 2489.14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외국인투자자가 1045억 원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50억 원, 기관투자자는 81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 나스닥지수는 1.67% 각각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보다 3.66% 뛴 채 장을 닫았다.
잭슨홀 미팅에서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으나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 발언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오후 11시경 발표된다.
26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화승안앨에이(20.81%), 유엔젤(18.58%), 현대두산인프라코어(17.02%), 한미글로벌(15.22%), SNT중공업(11.74%)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0.13%) 주가가 내리고 있고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1.17%), LG에너지솔루션(1.09%), SK하이닉스(1.59%), 삼성바이오로직스(0.59%), LG화학(1.30%), 현대차(0.78%), 삼성SDI(0.17%), 카카오(0.92%)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33%) 높은 810.06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96포인트(0.37%) 오른 810.33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 홀로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34억 원, 기관투자자는 16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투자자는 476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티캐스트(23.03%), 엔투텍(17.29%), 제룡전기(15.82%), 현대바이오(13.48%), 마이크로컨텍솔(13.38%), 디젠스(12.58%) 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HLB(3.20%), 스튜디오드래곤(0.39%) 주가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61%, 엘앤에프 1.30%, 카카오게임즈 0.37%, 펄어비스 0.53%, 셀트리온제약 0.99%, 알테오젠 2.36%, 에코프로 1.41% 각각 주가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변동이 없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