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희정 ESG경영팀 과장(맨 왼쪽) 등 한국전력거래소 관계자들이 25일 위기아동을 돕기 위한 ‘민관협력 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력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거래소가 위기아동을 돕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전력거래소는 25일 위기아동을 돕기 위한 ‘민관협력 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전남 나주시 세지면에 살고 있는 한 저소득 가정을 돕고자 ‘세지의 봄, 따뜻한 보금자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후원 등으로 마련한 57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 대상은 16살 소녀 민정이(가명)로 마을에서 떨어져 있고 오래된 외딴집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지어진 지 94년 넘은 노후 주택은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악취가 나고 난방도 잘 되지 않아 식구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으로 노후 주택은 민정이가 원하는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재탄생됐다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노희정 전력거래소 ESG경영팀 과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번 위기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보금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