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기술수출 디스크 치료제 미국 임상3상 첫 투약, 기술료 수령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8-25 14:4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개발해 기술수출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임상3상에 들어갔다.

유한양행은 현지시각 19일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미국 임상3상에서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유한양행 기술수출 디스크 치료제 미국 임상3상 첫 투약, 기술료 수령
▲ 유한양행이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미국 임상3상의 첫 환자 투약으로 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의 주도로 이뤄진다. 퇴행성 요추 디스크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디스크에 투약한 뒤 6개월 동안 통증과 관련 장애의 개선, 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추적 관찰기간 12개월을 포함해 2024년에는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임상3상 투약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은 스파인바이오파마로부터 기술료(마일스톤) 2백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2009년 엔솔바이오로부터 YH14618를 기술이전받아 개발해왔다.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YH14618의 개발 권리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기술수출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YH14618은 수술 없이 척추 부위에 주사해 디스크 재생을 유도한다. 아직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없는 퇴행성 디스크시장의 의료 수요를 충족할 신약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한양행이 진행한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YH14618의 임상2상을 면제받고 임상3상에 진입했다”며 “임상3상 진입 이후 상업화까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