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8-25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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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는 ‘오리베(ORIBE)’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며 20만 원짜리 초고가 샴푸 제품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6일 갤러리아 압구정점 웨스트에 오리베의 첫 단독 팝업(임시)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6일 갤러리아 압구정점 웨스트에 오리베의 첫 단독 팝업(임시)매장을 연다. 오리베 엠베서더 배우 이성경씨가 오리베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신세게인터내셔날>
오리베는 이른바 ‘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는 고급 헤어케어 브랜드로 제니퍼 로페즈,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오리베 카날레스가 2008년 뉴욕에서 론칭했다. 오리베의 대표 제품인 ‘골드 러스트 샴푸’는 1병에 20만9천 원에 판매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부터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를 통해 오리베의 제품을 정식 판매해왔으며 오리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단독매장을 연다.
26일 문을 여는 오리베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6개월 동안 팝업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오리베의 첫 단독매장인 만큼 기존 편집숍에는 없던 90여 종의 브랜드 상품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두피·모발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배우 이성경씨를 오리베 브랜드의 국내 첫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오리베 브랜드 관계자는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가 점령하던 샴푸시장이 기능성과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고 호텔 어메니티를 통해 고가의 헤어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된 구매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