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3.78%(4500원)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삼성물산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에너지 대표가 서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삼성물산> |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0.84%(1천 원) 오른 12만 원에 출발해 장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삼성물산 건물부문이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 카타르 에너지가 발주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천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는 사업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에,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도 160만 개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9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완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카타르에너지 내부 에너지 관련 시설과 카타르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시공은 물론 사업참여와 운영까지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